[지구촌톡톡] 거품 목욕에 푹 빠진 곰…알고 보니 주방세제 거품 外<br /><br />미국의 한 동물원이 흑곰을 위해 마련한 거품 목욕 이벤트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음료수를 마시려다 곤경에 처한 라쿤의 구조작전도 소개합니다.<br /><br />지구촌 현장포착에서 만나보시죠.<br /><br />▶ 우아하게 반신욕도…거품 목욕 삼매경에 빠진 흑곰<br /><br />거품이 가득 찬 연못에 몸을 담그는 흑곰.<br /><br />거품 속으로 쏙 들어갔다가 나왔다를 반복하며 물놀이를 제대로 즐기는데요.<br /><br />미국 녹스빌 동물원이 무더위에 지친 흑곰을 위해 마련한 거품 목욕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이 거품, 주방세제로 만든 거품으로 알려져 뒤늦게 논란이 일었습니다.<br /><br />동물원 측은 곰에게 해롭지 않은 세제를 사용했다고 설명했지만 일각에선 거품이 곰의 눈과 코에 들어가면 좋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유리병 뒤집어 쓴 라쿤…경찰관 도움에 무사히 탈출!<br /><br />한밤중 주유소에 나타난 경찰.<br /><br />머리에 유리병을 뒤집어 쓴 라쿤이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겁니다.<br /><br />유리병 속 음료를 마시려다 그만 병 입구에 머리가 끼어버린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라쿤의 몸을 붙잡고 유리병을 살짝 비틀며 잡아당기니 쏙! 하고 빠져나옵니다.<br /><br />고맙다는 인사는 받지 못했지만 경찰관들에게는 즐거운 하루로 기억되겠네요.<br /><br />▶ 이탈리아 폭우로 산사태…진흙더미에 하천 제방 무너져<br /><br />사람들이 긴급하게 몸을 피하는 순간. 제방이 무너지며 진흙 더미가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옵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 북부 바르도네치아에 폭우로 대형 산사태가 발생했는데, 쏟아져 내린 흙과 빗물로 하천이 범람한 겁니다.<br /><br />마을은 온통 잿빛으로 변했고 곳곳의 차량과 구조물들이 진흙에 파묻혔는데요.<br /><br />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▶ 에어쇼서 전투기 폭발…아파트 주차장으로 추락<br /><br />하늘을 날던 전투기에서 작은 폭발이 발생하며 불꽃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릅니다.<br /><br />다급하게 비상탈출한 조종사들의 낙하산이 펴지는 걸 볼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전투기가 수풀 속으로 모습을 감춘 뒤 얼마 되지 않아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.<br /><br />미국 미시간주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전투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전투기들은 인근 아파트 주차장으로 추락했는데, 다행히 조종사는 물론 다친 시민도 없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사고가 난 비행기는 구소련 시절 만들어진 미그23기로, 미국 연방항공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지구촌 현장 포착이었습니다. (nanjuhee@yna.co.kr)<br /><br />#지구촌톡톡 #지구촌화제 #헤이월드 #해외토픽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